일, 올림픽 방식 고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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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일본의 동경「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는 9일 「아바나」회의가 이 문제를 거부할 경우 동경「유니버시아드」를 포기한다는 태도를 굳힌 바 있는데 조직위원회의 지시에도 불구하고 일본대표가 그 실행위 자리에서 대회포기를 선언하지 않은 것은 미묘한 정세변동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오는 13일 귀국하는 일본 대표(북택청)를 기다려 포기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짓기로 했다.
동조직위의 죽전 부회장은 대회포기는 있을 수 있다고 말하고 있으며 하전 외무차관도 10일하오 기자회견에서 일본서의 국제「스포츠」대회 개최에 있어서는 「올림픽」방식에 따른 일본의 기본방침은 굽힐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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