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이후 10일까지 1백일동안에 시민의 방에 접수된 각종진정 건의 항의 제보 등은 모두 4백47건인데 이중 도시계획선의 변경을 호소하는 것과 무허가 건물철거에 관한 것이 약2할로 수위를 차지했다.
도시계획선 변경에 항의하는 것 중 가장 큰 것은 마포구 서강역에서 서강대학을 꿰뚫고 나가는 신설도로 계획이 당초계획보다 뒤로 물러나 계획선을 피해 집을 지었던 주민들이 막심한 피해를 입게됐다는 것과 홍은동∼세검정 도로계획선이 세 차례나 바뀌어 이권관계가 개재된 것이 아닌가 하는 현지주민의 항의이다.
이밖에 대부분은 집을 철거당하는데 갈곳을 마련해주지 않는다는 것이 많은데 이와는 반대로 김 시장은 무허가건물 철거의 명수이니 자기집 앞 무허가를 좀 빌어 달라는 앙큼한 시민의 요구도 상당히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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