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A서 외국학생 매수|본국 상대 간첩활동 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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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뉴요크30일UPI동양】이곳의 「램파츠」지는 29일 미 중앙정보국(CIA)이 미국내의 외국 학생들을 자기 본국에 대한 간첩활동을 하도록 매수 또는 공갈협박을 하고 있으며 일부 학생들에게는 이런 반역자를 만들기 위해 연간 1만불까지 주고 있다고 폭로했다.
CIA침투의 예로 「아프가니스탄」을 들면서 「램파츠」지는 한 「아프가니스탄」청년 「압둘·라티프·호타키」씨의 말을 인용했는데 그는 수차 돈과 장학금으로 도와주겠다는 CIA요원의 제의를 거절했다고 말했다.
이 요원들은 학생들과 친구가 되어 그들에게 10불내지 20불의 경비를 「보상」하는 몇 가지의 작은 일들을 시키는데 이때 그들은 미 정부 수령증에 서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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