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4개 직업안정소|취업알선 단 4%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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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실업자(완전실업자68만, 불완전취업자 2백10만)에 대한 취업알선을 목적으로 지방자치단체 관할아래 있는 전국 44개 직업안정소가 겨우 작년 1년 동안에 실업자의 4%밖에 취업 못시켰음이 9일 상오 노동청 집계로 밝혀졌다.
작년에 직업안정소를 통해 취업한 인원은 상용근로자 3만 여명, 일용 근로자 1백40여 만 명으로 65연도의 상용근로자 취업인원 3만1천6백 여명, 64연도의 일용근로자 취업인원 2백만명 보다도 적은 숫자이다.
노동청은 1년에 6백여만원의 직업안정사업비로는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없을뿐더러 직업안정소를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노동력 수급조정을 할 수 없다고 주장, 예산증액과 직업안정소의 국립화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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