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번 후 고국에 가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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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동경=강범석 특파원】속보=중앙일보를 통하여 27일 육친의 소식을 전해들은 「사할린」 귀환동포 조인현씨는 고향에 남겨둔 부인이 6·25때 세상을 떠났다는 기별에 울음을 터뜨렸다. 연로한 아버지가 생존하고 있다는 소식에 조 씨는 『당장에라도 고향에 가고는 싶지만 얼마동안 일본에서 일자리를 얻어 노자라도 벌고 또 이 곳 식구들을 안정시켜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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