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가 유령"신민 주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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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민당은 28일 전국 각 지역의 선거인 명부를 대조해 본 결과 『총 유권자의 10「퍼센트」가 유령유권자이며 상당수의 유권자가 누락되어 있음을 발견했다』고 지적하고 『이 같은 유령유권자의 조작은 부정대리투표를 행하려는 음모를 명백하게 드러낸 것』이라고 비난했다.
신민당은 전국 각 지구당의 선거인명부 대조결과를 종합하여 중앙선관위에 대해 유령유권자를 삭제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당해 행정관서를 고발 조처키로 했다고 김수한 선전부위원장이 밝혔다.
김씨는 서울 동대문갑구에서 유권자 5천1백16명에 대해 선거인명부와 대조해본 결과 6백96명의 유령유권자와 53명의 누락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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