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청구권 7천5백만불선|통화량 재정면서 조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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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5일 장 경제기획원 장관은 1월말까지, 67년도 재정안정계획을 결정, 「유솜」측과 합의를 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연말 통화량을 어느 선으로 묶지 않고 균형재정을 견지하는 한편 외환면에서 일어나는 통화증발을 외환 조정 기금법을 제정, 금융과 재정면에서 안정바탕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 회견에서 장 장관은 2차 년도 청구권 자금 실시 계획은 8천1백만「달러」를 일본정부에 제시했으나 7천5백만 「달러」선에서 타결 될 것 같다고 말하고 이중 무상자금이 3천8백58만5천「달러」, 재정차관이 3천6백41만5천「달러」라고 시사, 줄어든 6백만「달러」는 원자재 감액 3백만「달러」를 비롯해서 젖소 16만「달러」, 수산부문 어선 건조자재 2백20만「달러」, 예비비 64만「달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차 년도의 대일 청구권 사용계획은 9천5백93만불이었으나 연도 말까지 도착예정을 5천만 불 선으로 잡았었고 실제 도착량은 약 4천만 불이었다.
이어 장 장관은 67년도 예산에 계상된 파월 경비 1천50만「달러」가 물품계획 원조나 480호 잉여농산물 원조액 중에서 조달될 가능성이 있다는 일부의 관측을 전적으로 부정, 이 자금의 재원이 물품계획 원조나 잉여농산물 원조자금에서 조판되지 않은 것이라고 명백히 말할 수 있으며 미 국방성의 대외경비 가운데서 지출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군납용 「C레이션」은 현재 대한식품 공사에서 맡고 있지만 한·미 합작투자로 제조할 계획이 서 있다고 말하고 이에 대하여 한·미간에 기술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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