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장교 수명 체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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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북평13일AFP합동】『반동「부르좌」노선의 지지자』로 알려진 수명의 중공군 고위장교가 체포되어 죄수처럼 머리를 숙인 채 거리를 행진했다고 믿을 만한 소식통이 13일 말했다.
이러한 사실은 모택동이 군부 내에서의 혁명을 수행하고자 「문화혁명 소조」를 개편했다는 보도와 때가 일치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군부 고위 지도층이 심각한 분열을 일으키고 있음이 분명하다.
이곳 「업저버」들은 군부내의 이러한 분열이 지금까지 중공 각처에서 산발적으로 일어났던 유혈충돌 보다도 훨씬 심각한 사태로 번져갈지 모른다고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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