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에도 홍위대 출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판문점=임상재·김정찬 기자】중공 땅이 온통 홍위대 소동으로 들끓고 있는 요즘 판문점에까지 홍위대의 콧김이 서리고 있다.
13일 판문점 휴전 회담에 나온 5명의 중공군인이 홍위대 「배지」를 달고 나타났다. 직경2 「센티」가량의 붉은 칠을 한 금속「배지」에는 모택동의 옆얼굴이 새겨져 있는데 중공군들은 얼마 전부터 그것을 오른쪽 가슴에 달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