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살 해표 식용유, 58억 병 판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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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식품전문기업 사조해표의 ‘해표 식용유’(대두유)가 1971년 출시 이후 2012년까지 약 58억 병(500ml 기준) 판매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그 동안 판매 된 제품을(가로 7cm) 한 줄로 세우면 지구(4만km)를 10바퀴나 돌 수 있는 수준이다. 또한 누적 생산량 266만 톤으로 국제 규격 수영장(2100㎥, 210만L) 1380개를 동시에 채울 수 있는 양이다.

1966년 동방유량㈜로 창립한 사조해표는1971년 경남 진해에 국내 최초로 현대식 자동설비의 대규모 식용유 생산 공장을 설립하고 ‘해표’라는 브랜드로 식용유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동물성 기름을 주로 사용하던 1960년대에 콩기름으로 만든 식용유를 선보이며 ‘콩기름이 유용한 식용기름’이라는 인식의 전환을 가져왔다. 또한 엄격한 품질관리로 국내 유일 KS 인증, 식용유 업계 최초 ISO-9001 인증을 획득하는 등 품질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성장했다.

해표 식용유는 지난 4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2013 한국산업의 브랜드 파워(K-BPI)’ 조사에서 식용유 부문 1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국산업의 브랜드 파워’ 식용유 부문 조사가 시작된 2000년부터 한 번도 식용유 1등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사조해표 관계자는 “올해로 출시 42년을 맞이하는 ‘해표 식용유’는 꾸준하고 엄격한 품질관리가 있었기에 대한민국 대표 식용유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중심의 믿을 수 있는 제품 출시를 통해 100년, 200년 사랑 받을 수 있는 브랜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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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심교 기자 simkyo@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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