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에도 비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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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향항11일UPI급전동양】북평 방송은 11일 만주의 대공업 도시 심양을 비롯한 중공 여러 도시에서 수많은 노동자들이 직장을 이탈했다고 보도했다.
관영 북평 방송은 많은 노동자들이 중국 공산당 주석 모택동 반대파의 사주를 받고 「임금, 노동자 복지(사회보장) 및 특별 수당 문제에 관한 불평을 호소코자 북평에 운집했다고 말했다.
이것은 홍위병들이 시가에 『노동자들은 귀가하라.』는 벽보를 붙였다는 북평발 보도와 때를 같이해서 전해졌다.
옛 이름이 봉천으로 알려진 심양 사태에 관해 중공방송은 그것이 수 일전에 밝혀진 상해사태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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