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빛깔 단일화하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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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경은 은행「갱」 수사에서 녹색 새나라「택시」를 찾아내는데 6일이나 소비한데 크게 자극 받고 ①자동차 빛깔의 단일화와 ②회사별 번호판 지정순위의 균일화에 대한 계획을 완성, 10일 서울시 당국에 상신 했다. 시경이 이를 강력히 추진하는 이유의 또 하나는 작년도 사고 도주차량 1천7대의 82% (834대)가 영업용「택시」(주로 「코로나」와「새나라」)였다는 데도 있다.
시경은 이런 범죄차량의 정확한 식번과 수사범위의 축소를 위해서 시내 1백19개「택시」회사가 정기검사 때마다 단계적으로 그 회사 고유의 빛깔을 단일화하도록 방침을 세웠다. 또 번호판도 각 영업용 차량회사별로 순위를 지정, 일련번호로 조정하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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