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혀진 중공 문화혁명의 바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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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5일AFP합동】일본 매일신문의 5일자 북평발 기사에 의하면 중공당 주석 모택동은 1958년 자기의사에 반해서 국가주석의 지위에서 몰려났기 때문에 문화혁명을 일으킨 것이라 한다. 모택동은 작년 10월 당의 한 실무위원회 석상에서 국가주석 유소기와 당총서기 등소평에 대한 노여움을 표명한 바 있는데 모택동은 유소기와 등소평이 자기에게서 국가주석의 직위를 빼앗고 그 대신 명목만인 당주석직을 줌으로써 자기를 늙은이 취급했기 때문이라 한다. 이 「뉴스」는 중공인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는 것이다.
한편 모택동은 자기가 작년 8월에 썼고 지난 4일에 다시 펼쳐진 「포스터」의 글에 직접 서명했다. 이 글에서 그는 유소기와 등소평을 강력히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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