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첨단기술 분야 취업비자 발급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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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에 불어닥친 경기둔화와 감원 바람에도 불구하고 외국의 첨단기술인력에 대한 취업비자(H-1B)수요는 사상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이민국(INS)집계에 따르면 2001회계연도(2000년 10월~2001년 9월)중 기업과 대학 등이 신청한 하이테크 분야 외국인 인력의 취업비자는 34만2천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14% 늘었다.

이 중 실제로 발급된 비자는 16만3천건으로 42%나 늘어났다.

H-1B 비자는 특정 하이테크 분야에서 미국인 근로자가 부족할 경우 이를 충당하기 위한 외국의 숙련인력에 대해 발급하는 것으로 유효 기간은 6년이다.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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