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업계, 설 맞아 이벤트 마련 분주

중앙일보

입력

`설 준비는 인터넷에서'

27일 인터넷업계에 따르면 2주일여 앞으로 다가운 설을 맞아 다양한 판매행사와이벤트를 열어 네티즌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포털사이트 업체 ㈜NHN은 네이버(http://www.naver.com)사이트에서 설 세시풍속에 대한퀴즈를 내고 60초안에 네이버의 검색엔진을 이용해 답을 찾아내면 MP3플레어어 등을선물로 주는 `설날특집 검색퀴즈 이벤트'를 오는 29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연다.

이와 함께 NHN은 네티즌이 한복을 입고 찍은 가족사진을 포토앨범(http://photo.naver.com)에 올리면 수상작을 선정해 상품을 증정하는 `설빔 자랑 이벤트'를 마련했다.

야후코리아(http://www.yahoo.co.kr)는 설을 맞아 `2002 FIFA 월드컵TM 16강 기원! 설날 대잔치'를 연다.

27일부터 내달 7일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는 설 선물로 적당한 정육세트, 건강식품을 비롯해 한복, 설차례상을 인터넷 쇼핑몰로 판매하고 쇼핑몰을 이용한 네티즌가운데 16명을 추첨해 한국과 미국의 월드컵 경기 입장권을 준다.

검색사이트 엠파스(http://www.empas.com)는 가족, 친척, 친구들에게 새해 덕담을 공개적으로 보내는 이벤트를 기획했다.

엠파스는 네티즌이 새해 덕담을 `시티스케이프'(http://cityscape.empas.com) 게시판에 올리면 이들중 10명에게 콘서트 티켓을 상품으로 준다.

이밖에 포털사이트 드림엑스(http://www.dreamx.net)는 과일, 정육, 수산물 등 설 선물을 최고 30%까지 할인하는 판매이벤트를 마련했고 하나넷(http://www.hananet.net)은 설 선물을 온라인으로 구입하는 네티즌 모두에게 하나넷의 유료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e-현대백화점(http://www.e-hyundai.com)은 설 차례상 28종류를 16만원에 마련해 설 전날인 내달 11일 서울, 경기지역 가정에 배달해 줄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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