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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법 반대에 딱한 표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국회에 제안중인 공원법이 태동되자마자 가장 환영해야할 생물학계일부에서 자연을 망친다고 반대, 이를 여론화시키고 있음을 안 건설부당국자는 오히려 반대론자들을 보고 딱하다는 표정. 자연미를 그대로 살려야할 지역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고 나면 그곳의 돌 하나 나무 하나도 건드리지 못하도록 규정한 것이 공원법인데 이것을 자연파괴법 쯤으로 알고 있으니 적반하장도 유분수가 아니겠느냐는 것.
도벌, 조수남획 등으로 자연이 시들어가고 있는 것은 해방이후 계속되어 온 일로서 뜻 있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있는데 법률로 보호하려는 조치를 반대하는 것은 무슨 착각인지 모를 일이라고 고개를 갸우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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