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수출 계획 없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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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박동묘 농림부장관은 13일 내년의 식량 생산량을 총 7백53만「톤」 (5천2백71만석)으로 책정, 이는 기준 연도인 65년보다 19·8%를 증산토록 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식량 증산을 위해 미곡은 소주밀식과 집단 조식 재배를 지역별로 나누어 경종을 개선해 나가는 한편, 맥류도 지역적 배려 아래 광파 및 이식 재배 등으로 증산을 꾀해 미곡에서는 23·8%를 증산하는 4백33만「톤」 (3천30만석) 맥류는 11%를 증산하는 2백6만「톤」 (l천4백40만석)으로 그리고 두류는 24%를 증산하는 25만2천「톤」 서류 23·6% 증산으로 75만「톤」 잡곡은 9·6%를 증산하는 13만2천「톤」으로 각각 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 장관은 쌀 수출 문제에 언급, 현 단계로서는 추곡의 실 수확고가 밝혀지지 않았고 정부 수매량 실적도 l2일 현재 50% 밖에 되지 않아 현재로선 쌀 수출 계획이 서 있지 않다고 명백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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