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경기 선수선발에 「미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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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방콕」대회 출전선수 참가규정조차 정확히 파악하고 있지못한 대한「올림픽」위원회는 23일 역도「미들·헤비급」대표선수로 확경된 이진형선수를 제외하는 대신 「밴텀」급에 유인호선수를 추가선수로 하는등 대회를 약 보름앞두고 대표선수단 규모를 두번씩이나 수정발표함으로써 체육행정의 「미스」를 또한번 조출시켰다.
예정보다 한달되늦게 지난 11월19일 3백15명의 대규모선수단을 선정발표한 대한 「올림픽」위원회는 유치위원과 조사단규모를 줄여 3백2명으로 결정했으나 23일 긴급 상임위원회를 열고 대한체육회가 건의한 재일교프 「다이빙] 선수 박정자의 추가를 받아들이는 한편 이미 확징된 이진형선수는 유인호선수와 교체키로 결정, 선수단 규모를 3백3명으로 수정발표했다.
대한「올림픽」위원회는 당초 역도참가규정이 한체급에 2명까지 출전할수 있다고 「밴텀」급 선수를 선발하지 않은대신 「미들·헤비」급에 이형우와 이진영 두선수를 선발했었으나 AGF(아시아경기연맹)에서 1체급에 2명출전할수 없다고 통보해옴으로써 부득이 체된것이다.
그러나 「밴턴」급의 유인호선수는 최종선발대회(제47회전국체육대회)에서 주종태선수와 같은 기록을「마크」, 계체량으로 2위를 차지하여 선발전서 탈락되자 현역선수생활에서 은퇴를 공식으로 말한바있다.
이 「미스」는 대한체육회선수전형위원회도 책임이 있는것으로 조령모개로 변경되는 선수단규모에 체육회주변에는 비난의 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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