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압구실찾는것|야논평, 선거승산없는공포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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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야당은 15일 정부·여당연석회의에서 야당유세를 「선거법위반」으로 규정한데 대해 『내년선거를 앞둔 야당탄압의 구실』 이라고 다음과같이 논평했다.
▲이중재민중당대변인=그야말로 명년선거를 대비한 야당탄압을 위한 술책이고 그 구실을 찾기위한 것으로 밖에 볼수없다. 자기의 정책을 밝히고 현정부의 실정을 규탄하는것은 야당으로서 당연한 것인데 이를 사전선거운동시 하는것은 가소로운 일이다.
▲김수한신한당대변인=박대통령의 청와대 연석회의 지시는 67년선거를 공명선거에 의해서는 승산이 없다고 본데서 오는 초조감의 발로이며 부정부패와 민생고, 재벌밀수등에 대한 국민의 지탄을 두려워하는 공포심의 발로이다.
야당의 지방유세를 사전선거운동시하는것은 헌법에 보장된 국민과 야당의 정치활동을 본원적으로 봉쇄하려는 반민주적 처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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