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암 대회서 보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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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도꾜=뉴요크타임즈동화】「런던」 암 연구소의 「프란시스·J·C·로」 박사에 의하면 암 원인물질을 빵이 빨아들여 이것을 먹는 사람에게 전달시키는데 암을 일으키는 빵은 직접 「오븐」에서 구워낸 빵을 말한다.
「로」 박사는 「도꾜」에서 열린 국제 암 연구대회에서 이와 같이 말하였다.
남부 「유럽」에 가면 직접 「오븐」을 쓰는 사람을 흔히 볼 수 있으며 영국과 미국에서도 얼마간 이것이 사용되고 있다.
직접 「오븐」 값이 싸다는데 위험이 끼어들게 된다고 강조한 「로」 박사는 경제적인 잇점 때문에 앞으로도 이런 「오븐」 사용도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워싱턴」에 있는 「조지·워싱턴」대학의 「한스·E·카이저」 박사는 차(다) 속에 직접 암을 일으키지는 않으나 암 원인물질의 작용을 촉진시키는 「페놀」성분이 있다고 지적하였다. 차는 아주 소량의 암 원인 물질(벤즈피렌)과 결합되어도 암을 일으킨다는 것이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밝혀졌다고 「카이저」 박사는 말했다.
【제네바2일로이터동화】잘 먹지 못하는 나라일수록 암 발생율이 적다는 주장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국제 암 연구소 소장인 「존·히긴즈」 박사는 2일 기자들에게 「아프리카」의 암 발생율은 서구나 북미의 반밖에 안되는데 아마 영양실조 때문인 것 같다고 추측했다.

<다와 암은 무관하다|「캐나다」 학자 미 측 학설 반박>
【토론토(캐나다)2일로이터동화】「캐나다」 암 연구소 부소장 「켈·안트프트」씨는 1일 밤 세계에서 가장 차를 즐기는 영국의 식도와 위암 발생율이 19위라는 사실만으로도 미국 의사들의 주장은 허위라고 반박했다.
그런데 위암 발생율은 「칠레」, 식도암은 「프랑스」가 각각 세계에서 최고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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