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구르며 하늘만 쳐다봐>
○…민중당은 9일 효창구장에서의 밀수규탄대회에 청중동원을 위해 온갖 힘을 다했으나 『여건이 좋지 않았다』고 투덜.
규탄대회 1주일 전부터 본격적인 선전을 시작한 민중당은 총경비 1백 2십만 원을 들여 전단 70만 장, 안내장 50만 장을 돌리고 10만 장의 벽보를 시내 요소마다 붙이는 외에 당 소속의원의 「지프」를 징발(?).
골목마다 선전방송을 했고 대회 하루 전인 8일에는 소속의원 전원이 10개 반으로 나누어 번화가에서 직접 전단을 나누어주는 등 총력을 기울였는데…대회당일 새벽부터 비가 쏟아지자 당 간부들은 발을 동동 구르며 하늘만 쳐다보고-.발구르며>
육박전에 욕설까지 오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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