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백56명 파견키로|선수선발 요강 미정|입상선으로 하면 20명 더 줄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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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대한 「올림픽」위원회(KOC)는 두달 앞으로 다가선 제5회 「방콕」「아시아」경기대회에 파견할 한국대표선수단의 규모를 선수1백93명(남153·여40) 경기임원37명 본부임원 18명 등 모두 2백56명 선으로 정했다. 이 선수단의 규모는 KOC가 당초 계상한 8천1백만원의 파견예산이 정부에 의해 7천4백만원으로 삭감됨으로써 본래 2백70명의 선수단규모가 깎여진 것인데 KOC는 이 범위 안에서 선수를 선발할 것을 1일 대한체육회에 의뢰했다.
이같은 KOC의 선수단구성안에 대해 대한체육회는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 성적이 나쁠 경우 이에 뒤따를 비난의 화살을 피하기 위해 「입상」선으로 할 것이냐 또는 「입선」선으로 할 것이냐의 선발대강을 아직 정하지 못하고 있다.
체육회 관계자는 전형위가 기록경기에 있어 선수선발을 「인상」선으로 정하고 또한 단체경기에 있어 정예선수선발을 원칙으로 한다면 KOC의 1백93명의선수에서 약20명 내외가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KOC의 선수단구성안 ▲본부임원=18명 ▲조사연구원=25명 ▲「아시아」경기연맹(AGF) 총회참석=3명 ▲예술단=12명(선수단과는 별도) (경기 종목별임원 및 선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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