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영 불·독 새 체제 창설돼야 금본위 제견지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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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위성턴 27일 AFP 합동】1백 5개국에서 근 9백 명에 이르는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는 국제통화기금(IMF) 및 세계은행연차총회는 27일 실무 회의가 시작된 벽두부터 세계통화 문제의 해결 방제를 둘러싸고 심각한 의견의 분열을 드러냈다. 「드브레」「프랑스」재상은 세계통화 체제가 금본위로 돌아가기를 주장하는 한편 「갤러간」영장상은 불화와 방화 외에 또 하나의 새로운 통화 단위를 조속히 만들자고 제안했다.
서독 연방은행총재 「갈·블레싱」씨도 「드브레」재상의 주장을 지지했다.
「드브레」재상은 새로운 지불준비통화의 신 규설정안은 백해무익하다고 주장하면서 불화와 방화가 「과도한」역할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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