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 대형 건설업체 안전 불감증

중앙일보

입력

노동부는 30일 화재.폭발.추락.붕괴 등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달 중순부터 한달 동안 지하철.빌딩.아파트.도로 등 9백15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벌여 모두 3천6백76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이 가운데 57곳의 건설현장 책임자를 사법처리하고 1백12곳에 대해서는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사법처리 건수로는 2.3배(지난해 25건), 작업중지명령 대상 건수로는 83.6%(지난해 61건) 늘어난 것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 K산업.L건설.D건설.S건설.B건설.H개발 등 대형건설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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