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드컵] 축구팬, "한국 월드컵 성적 2승1패 예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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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축구팬들은 내년 월드컵 본선에서 한국이 2승1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월간축구 베스트일레븐이 축구팬을 대상으로 한국의 2002월드컵 예상성적을 묻는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폴란드와 미국에는 각각 승리하고 포르투갈에는 패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첫 경기인 6월 4일 폴란드전 예상결과로는 44.4%인 1천339명이 승리를예상했고 31.7%(954명)는 패배를, 23.9%(719명)는 무승부를 점쳤다.

또 미국전에서는 무려 72.4%(1천629명)가 이길 것으로 응답했고 한국의 패배는17%(382명), 무승부는 10.6%(239명)로 낮게 나타났다.

가장 강팀으로 분류되는 포르투갈과의 경기에는 56.9%(1천928명)가 한국의 패배를 점쳤다.

그러나 포르투갈이 16강진출을 확정지은 뒤 경기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고려한 듯 15.7%(531명)는 한국이 이길 것으로 예상했으며 27.4%(927명)는 무승부로 답했다.

한편 베스트일레븐 신년호에는 폴란드, 포르투갈, 미국의 현지 전문가들을 활용한 전력분석과 히딩크감독 인터뷰, 역대 월드컵감독 4인의 조언 등 읽을 거리가 풍부하게 실렸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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