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동 '주식 부자' 가장 많은 동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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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부자들이 가장 많이 사는 동네는 서울 성북구 성북동인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투자정보 전문잡지인 '에퀴터블'은 올 8월말을 기준으로 주식평가액이 50억원 이상인 부호 7백명의 거주지(주민등록 소재지)를 알아본 결과 52명이 성북동에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이어 2위는 35명이 사는 한남동이었으며, ▶압구정동(35명)▶서초동(28명)▶방배동(24명)▶청담동(20명)▶논현동(20명)▶반포동(18명)▶이태원동(14명)▶평창동(14명)등이 뒤를 이었다.

에퀴터블의 이성혁 편집장은 "조사대상 7백명 중 37%인 2백60명이 10대 동네에 모여 살고 있다"며 "상위권에 오른 동네는 행정.비즈니스의 중심인 서울 중에서도 수려한 자연경관을 누리면서 교통이 편리한 지역이라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김종윤 기자 yoon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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