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가채무 565조엔..사상 최고

중앙일보

입력

지난 9월말 현재 일본의 국가채무가 사상최고치인 565조5천553억엔으로 집계됐다고 재무성이 25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0.7%나 증가한 것으로 지난 3월말 538조3천900억엔에서 6월말 557조1천900억엔으로 늘어난뒤 다시 3개월만에 약 8조4천억엔이 증가, 잇따라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경기대책 등을 위해 발행한 국채잔고는 사상처음으로 400조엔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항목별로는 국채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4.4% 증가한 412조9천698억엔으로나타났으며 차입금도 0.7% 늘어난 106조7천543억엔으로 집계됐다. 또 정부단기증권(FB)도 10.7% 늘어난 45조8천312억엔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날 재무성이 함께 발표한 정부보증 채무잔고도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5.8% 증가한 57조8천661억엔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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