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거래 14만여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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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종교불 부정유출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구 밀수합동수사반은 한국예술 영화사 관계의 수사에서 이회사가 주로 세계기독교 아동복리회 한국지부와 짜고 거액의 종교불을 불법으로 사들였다는 혐의를잡고 10일상오 동회 한국지부장「제임즈·시·하스페트라」(34) 씨와 한국 예술영화사 전무 김창호 (49)씨등 7명을 외국환 관리법등 위반혐의로 추가입건했다.
조사에의하면 한국예술영화사는 외화를 수입하면서 65년6월, 주로「하스페트라」씨로부터 4백31만여원을주고종교불 1만5천「달러」를 사들이는등 여러차례에 걸쳐 모두 14만여「달러」의 종교불을 불법으로 사들여「샌프란시스코」에있는 재일교포 김만주 (도꾜·기신양행사장) 씨의 은행구좌를 통해 이면결제해왔다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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