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컵아이스하키] 한라, 동원 제압 공동 2위 확보

중앙일보

입력

한라 위니아가 실업 2관왕 동원 드림스를 잡고 1차리그 공동 2위를 확보했다.

한라는 23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01 강원도컵 코리아 아이스하키리그에서 동원에 6-4로 승리,5승2패로 1차리그를 마쳤다.

승점 15점을 획득한 한라는 24일 고려대-연세대전 승자에 이어 공동 2위로 반환점을 돌게 된다.

패한 팀은 무조건 5위로 주저앉는 중요한 일전이었다.한라는 1피리어드 시작 16초 만에 김강현의 어시스트를 받은 이호정(1골.1어시스트)의 선취골이 터진데 이어 3분쯤에는 송상우가 이호정의 패스를 골로 연결시켜 2-0으로 앞섰다.

이후 양팀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폈으나 동원이 한점을 따라붙으면 한라가 한점을 추가, 두점의 점수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동원은 3승1무3패(승점 10점.5위)로 4강이 벌이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한편 꼴찌팀끼리 맞붙은 광운대-경희대전에서는 광운대가 4-3으로 승리, 1승6패로 연패를 탈출했고 경희대는 7전패로 최하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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