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반도체장비업계 BB율 4개월째 상승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북미반도체장비업계의 지난달 수주-출하비율(BB율)이 지난 8월 이후 4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지난달 BB율은 0.73으로 전달의 0.72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8월 0.62와 9월의 0.65에 이어4개월째 상승세가 이어진 것이다.

지난달 수주액은 6억1천230만달러로 집계돼 전달의 6억4천710만달러에 비해 5%감소했으며 지난해 같은달의 27억1천만달러에 비해서는 무려 77%나 감소한 것으로나타났다.

출하액도 8억4천220만달러로 전달의 8억9천670만달러에 비해 6% 줄었으며 지난해 같은기간의 24억2천만달러에 비해 65% 감소했다.

SEMI의 스탠리 마이어스 최고경영책임자(CEO)는 "북미지역 반도체장비 공급업체들의 수주와 출하는 계속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그러나 BB율은 올초 급락세에서 벗어나 다소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