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를 치르면 적어도 3조1천억엔의경기 부양 효과를 유발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세계 유수의 광고 대행사 덴쓰(電通)의 인간공학연구소와 사회공학연구소는 공동연구를 통해 '월드컵 경제 효과'는 96년 대회 유치 확정 후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 대회 종료시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예측했다.
이같은 수치는 각 지방정부와 관련기업에 대한 설문조사 및 관광 관련 통계자료를 토대로 산출됐으며 경기장 건설과 같은 대규모 비용에서 관광객의 식음료 및 관련 상품 구매액까지 모두 망라됐다.
이 조사는 최종적인 경기 부양 규모는 일본대표팀의 성적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일본이 조별예선에서 탈락하더라도 3조1천828억엔의 경기부양 효과가 나타나며 8강에 오를 경우 3조3천49억엔, 우승할 경우 최고 3조6천36억엔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예측했다. (교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