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는 2010년 세계박람회 개최후보지 홍보를 위해 내년 4월 전남도와 공동으로 국제규모의 태권도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여수시는 21일 "내년 초 박람회 개최지 결정을 위한 BIE(국제박람회 사무국) 조사단 현지 방문에 대비해 내년 4월1일부터 7일간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50여개국 1천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여수세계태권도 한마당 2002'(가칭)을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회개최비는 세계연명 예치금 700만원, 선수단 숙박비 1억6천800만원, 선수단식대 3억1천500만원, 행사비 2억1천만원 등 모두 7억원이 들 것으로 보고 도에서 5억원, 시에서 2억원을 분담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 말 2010년 박람회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국·내외에 여수박람회 유치 계획을 홍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데 도와 의견을 같이 해 태권도 대회를 유치키로 했다"고 말했다. (여수=연합뉴스) 최은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