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군최장신…파월공로자|서종철 1군 사령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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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일약 야전사령관으로 영전한 서종철(42)중장은 서열상 선단 3성을 젖히고 나선 행운아-. 군과 병을 통틀어 전군에서 가장 키가 그다해도 이론이 없을 만큼 1「미터」85「센티」의 늠름한 장신이다.
일본의 궁기상고를 나온 그는 육사 1기생이며 6·25땐 연대장으로 전공을 쌓고 헌병부사령관, 3군단장, 합장본부장을 역임. 특히 월남파병을 결정적으로 도왔던 파병의 공로자. 유도3단인 그는 야구에도 취미를 갖고 「골프」는 「핸디」17의 「베테랑」. 육본수뇌가 뒤바뀌던 날 합참의장실에서 『언론이 군을 잘 밀어 주어야겠다』하면서 자뭇 포부에 차 있던 서장군은 경남 양산출신. 부인 장효기 여사와 3남1녀의 가장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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