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트루시에, 스코틀랜드 감독직에 관심

중앙일보

입력

일본 축구대표팀의 필립 트루시에(47) 감독이 스코틀랜드 대표팀 감독직에 관심을 표명했다.

트루시에 감독은 지난 9월 본선진출 실패 후 사임한 크레이그 브라운 스코틀랜드 감독 후임으로 자신이 거명되는 것과 관련 17일 아시아축구연맹(AFC) 홈페이지(http://www.asian-football.com)에 실린 인터뷰 기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트루시에 감독은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며 스코틀랜드 감독직은 나에게 큰 기회이자 도전"이라며 "그러나 판단은 월드컵 이후에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프로로서 가능한 빨리 거취를 결정하고 싶지만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일본대표팀을 정비해 월드컵을 잘 치르는 것"이라며 "이같은 소문이 팀 분위기를 깰수도 있다"고 덧붙였다.(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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