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씨 3년만에 출국 중국서 대수로공사 '훈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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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崔元碩.사진)전 동아건설 회장이 18일 중국을 방문한다. 중국 수로부(수자원을 담당하는 정부 기구로 우리의 수자원공사에 해당)초청의 4박5일 일정이다.

공적으로는 1998년 동아건설에서 나온 이후 첫 해외 방문으로 이창복 전 사장 등이 동행한다. 이번 초청은 중국이 남수북조(南水北調)프로젝트를 벌이면서 崔전회장의 자문을 구하기 위해 부른 것이라고 측근은 전했다.

崔전회장은 "회사가 살아있었더라면 시공 노하우를 살려 중국의 대형 프로젝트에 쉽게 참여할 수 있었을 텐데 무척 아쉽다"며 "이번엔 자문하기 위해 방문하는 것이지만 우리 업체들이 공사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도 찾겠다"고 말했다.

황성근 기자 hsg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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