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괌 노선 26일 운항 재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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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4년 만에 괌.사이판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대한항공은 16일 "미 연방항공청(FAA)이 한국을 항공안전 1등급으로 상향 조정함에 따라 건설교통부로부터 운항허가를 받아 괌 노선은 오는 26일부터,사이판 노선은 내년 1월 11일부터 운항한다"며 "2백80석 규모의 A330기종이나 4백석 규모의 B747 기종을 투입해 하루 한편씩 왕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1997년 8월 괌 추락사고 직후 두 노선 운항면허를 반납했으며, 사고 조사가 끝난 99년말 정부로부터 2년간 취항금지 처분을 받았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2일부터 인천~괌 노선 운항편을 주 11회로 늘리고, 내년 1월 6일부터 부산~괌 노선에 주 4회 신규 취항한다.

김창우 기자 kcwsss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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