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대만, 휴대폰 생산 증가세 지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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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세계 휴대폰 시장의 불황에도 불구하고한국, 중국, 대만의 휴대폰 생산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일본의 시장조사기관인 주니치사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휴대폰 생산은 지난해의 2천775만대에 비해 46%나 증가한 4천63만대로 집계됐으며 중국과 대만도 각각 700만대, 2만2천5만대로 지난해에 비해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내년에는 증가세가 다소 둔화돼 한국의 경우 생산량이 올해에 비해 12%증가한 4천545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중국과 대만은 각각 1천만대, 2천724만대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올해 전세계 휴대폰 생산량은 지난해에 비해 15% 가량 감소할 것이라고 주니치사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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