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가 8개 구단중 가장 먼저 용병 3명과의 계약을 끝냈다.
기아는 다니엘 리오스(29), 마크 키퍼(33.이상 투수), 워렌 뉴선(37.외야수) 등3명의 외국인 선수와 계약했다고 13일 발표했다.
리오스와 키퍼의 계약조건은 사이닝보너스를 포함해 각 20만달러이고 뉴선은 17만5천달러이다.
97년과 98년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 등에서 활동한 리오스는 우완 정통파로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고 97년부터 지난해까지 대만 프로야구에서 4년간 55승을 거둔 키퍼는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나다고 기아는 밝혔다.
또 91년부터 8년간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뉴선은 지난해 멕시칸리그에서 타율 0.386에 홈런 39개를 치는 등 정교한 타격과 파워를 겸비한 좌타자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