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예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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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전 미 부통령 「리처드·닉슨」씨가 13일 낮 12시30분 김포공항착 내한했다. 개인 자격으로 2일간 예정으로 방한한 「닉슨」씨는 『한국은 월남대공전에서 가장 찬양 받을 공훈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닉슨」씨는 『13년전에 방한했을 때 받았던 한국 민의 용감성과 따뜻한 우정을 지금도 간직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그동안 이룩한 발전과 부흥을 직접 보러 왔다고 방한 목적을 설명했다. 「닉슨」씨는 이날 하오 박정희 대통령 정일권 국무총리 이동원 외무장관을 예방하고 14일 상오에는 전역 국군 및 「유엔」군 부대를 시찰한 뒤 하오 서북 항공편, 이한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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