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교육, 인터넷으로 해결하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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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컴퓨터게임만 해요.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 있으신가요"(철우엄마), "아이 실력을 인정해 주면서 컴퓨터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를 해보도록 하는 것은 어떨까요"(엄마맘) 서울시 청소년종합상담실이 자녀지도에 필요한 정보와 경험을 사이버공간에서나눌 수 있는 부모교육 전용홈페이지 `부모넷(http://www.bumonet.or.kr)'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설, 오는 13일 본격 운영한다.

`부모넷'은 부모가 시간과 공간적 제약없이 자녀교육에 필요한 정보를 얻고 고민도 상담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부모마을'에서는 부모들이 저마다 자녀를 키우면서 겪고 있는 어려움과 해결방안 등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했으며, `온라인 상담실'에서는 자녀지도에 고민이 있는데도 상담실이 어디에 있는 지도 모르고, 상담실에 찾아가기도 쑥스러운 부모를위해 상담원들이 게시판이나 e-메일을 통해 상담해 준다.

`자녀교육 길라잡이'는 아이들의 행동과 대표적인 문제점에 대한 원인과 지도방법을 실었으며, `심리퀴즈'에서는 자녀지도와 관련된 자신의 심리상태를 알아볼 수있도록 했다.

이밖에 각종 연구결과와 안내물, 청소년전문가의 칼럼, 자유게시판, 홈페이지에대한 이용자의 평가코너 등도 함께 마련됐다.

`부모넷'은 누구나 무료로 회원에 가입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 개설을 기념해가족사진 콘테스트와 4행시 짓기, 자녀교육 수기모집 등의 이벤트도 곁들여진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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