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조던의 팀 워싱턴 위저즈가 12일(한국시간)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벌어진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미국프로농구(NBA) 원정경기에서 91-81로 승리, 시즌 첫 3연승을 올렸다.
위저즈는 조던(16득점.9어시스트)의 리드 속에 리처드 해밀턴이 30득점하며 펄펄 난 데 힘입어 10점차로 낙승했다. 위저즈는 8승12패를 마크, 이날 애틀랜타 호크스에 87-89로 패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반 게임차로 제치고 대서양조 5위에 랭크됐다.
세븐티식서스의 앨런 아이버슨은 34득점.5어시스트를 올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최근 두 경기에서 4쿼터에 결정적인 슛을 성공시켰던 조던은 이날 31분간 코트를 누비며 19개의 슛을 던져 8개를 성공시켰다. 팀내 최다인 9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리바운드 6개를 보태는 올라운드 플레이를 펼쳤다.
위저즈는 조던의 분전으로 전반을 58-41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해밀턴은 24개의 슛을 던져 15개를 명중시켰고, 브렌던 헤이우드(17득점)도 15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냈다.
한편 대서양조 꼴찌팀 마이애미 히트는 알론조 모닝(21득점.10리바운드)의 활약으로 밀워키 벅스에 99-97로 간신히 승리, 시즌 4승째(15패)를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