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포인트] 외국인 급매물 일단 소화…저가매수 노릴 만

중앙일보

입력

외국인이 사흘간의 매도공세를 끝내고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미국 중앙은행이 단기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것은 장기금리의 상승세를 막아 소비를 촉진시킴으로써 경기회복 시기를 보다 앞당기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인 오늘 현재 프로그램 매수 차익잔고가 아직 1조원 이상 남아 있다. 단기적으로 주식을 사겠다는 의욕을 꺾는 요인이다.

그러나 이 악재는 어차피 오늘이 지나면 해소된다. 과거 경험으로 볼 때 프로그램 청산 물량을 소화하는 힘은 미국 증시의 강세 여부에 달려 있다.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이지 않으면 프로그램 청산 물량의 출회를 매수기회로 삼는 전략이 유리해 보인다.

김정환

◇ 호재: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 ▶금리 상승에 따른 주식상품 매력 증가

◇ 악재: ▶선물.옵션 만기일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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