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용] 한국 16강 고비트에게 달렸다------ sino24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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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미국과의 평가전을 마친 뒤 한국 축구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은 무릎을 쳤다.
한국은 미드필더를 전진 배치,미국팀을 압박했고 수비 라인도 다른 경기?『舟?5∼10m 이상 올라?′媤??받쳤다.그러자 결코 만만치않을 것으로 생각했던 미국이 전반 내내 전혀 힘을 쓰지못했고,한국은 경기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었다.
한국의 ‘허리 강화 작전’은 다름 아닌 아프신 고트비(39)의 조언을 그대로 따른 것이었다.
거스 히딩크 감독,핌 베어백 코?〉樗?이제 한국사람 이름처럼 친숙하지만 고트비는 비디오 분석관이라는 그의 직책만큼이나 생소하다.
이란계 미국인 고트비의 선수 경력은 미국 UCLA 재학 시절 잠시 뛴 게 고작으로 이력서?≥街贊?탓?”뭄뺨?물론 해외에서도 잘 알려지지않은 인물이다.그러나 그는 대학시절 UCLA 여자축구팀 코치를 맡으면서 발보다 눈과 머리로 먼저 축구를 배운 사람이다.
졸업후 2년여 동안 여자축구팀 코치를 하다 전력분석?”嚥 ≠♥諍榕?현재까지 10여년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약스 등 명문클럽과 자메이카 대표팀 분석관 등으로 활동해왔다.
고트비?′畸물?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1월 2년전부터 그를 알고 지내던 베어백 코치?”琉?추천하면서였다.이용수 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기술위원회의를 거쳐 고트비를 영입하기로 결정하고,그를 만나 2002월드컵 본선 때까지 계약했다.그는 이후 홍콩 칼스버그컵과 두바이 4개국 축구대회,컨페더레이션스컵 등 A매?《㎏떪?한국 대표팀?』遮崙?분석 자료를 제공했다.
조 추첨에서 미국이 한국이 속한 D조?」窪ㅅ퓔庸?고트비의 주가는 급상승했다.그?。괏묍묍럼羞壙?98 프랑스월드컵 때까지 미국팀의 기술분석관으로 일해왔다는 ?《㏏?甄名?br> 한국이 16강?≠萍銖歐?위해 반드시 이겨야하는 미국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바로 고트비이기?”六 〈淪?기대는 클 수 밖?±愎?것이다.
본선 조 추첨식이 끝난 뒤 대표팀은 미국과의 평가전?〈類鍾Ч堅뮈 「達같?있던 고트비를 한국으로 불렀다.
고트비는 도착 즉시 미국 선수들의 월드컵 예선전 경기 모습과 전술상의 특징을 컴퓨터로 분석해 히딩크 감독에게 제시했다.미국과 한국 선수들 개개인?〈淪?상세분석 자료까지 첨부했다.이를 토대로 히딩크 감독은 지난 5일 오전 미팅 때 선수들에게 미국 대비책을 구체적으로 지시했다.
고트비의 미국 해법은 그대로 적중했다.후반 컨디션 점검 차원에서 선수들을 대폭 교체하기전까지 한국은 ‘고트비 툴’을 따라 미국을 차분하게 공략했다.
현재까지 고트비?〈淪?대표팀 내외의 평가는 긍정적이다.한국 선수들이 단시간내?÷?느犬?남미의 축구 강국을 돌파하는 길은 상대?〈淪?치밀한 분석과 이를 토대로 짜임새 있는 전술을 구축하는 것 뿐이라는 공통된 생각에서다.
고트비는 “한국이 본선에서 싸우게될 포르투갈·폴란드·미국?〈淪?집중 분석 작업?≤遍置像만?이를 선수들이 실전?÷好淪?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P◑전진배 기자 <allons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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