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 청중을 매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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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세계적인 실내악의 명문 미국 「줄리어드」 현악4중주단의 내한연주가 중앙일보사 주최로 9일 하오 8시 서울시민회관에서 열려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흰 「유니폼」 차림으로 무대에 나온 이들 현악 「멤버」는 「베토벤」 「드뷔시」에서 「하이에프」에 이르는 폭넓은 「레퍼터리」를 능숙한 「테크니크」와 생명력 넘치는 연주로 일관, 장내를 메운 3천여 청중들을 매혹시켰다.
우리나라 실내악 운동을 위해 미국무성 문화사절로 내한한 이들 일행은 지난 1일부터 「워커힐」에서 구내 음악인들과 「워크셥」을 갖기도 했다. 이들은 12일 이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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