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현정 'T.R.Y' 로 만화계 데뷔

중앙일보

입력

가수 김현정씨가 스토리를 쓰고 만화가 박무직씨가 그림을 그리는 『T.R.Y』가 15일 발행되는 만화잡지 『케이크』 (1월 1일자) 에 연재를 시작한다.

가수의 꿈을 키우는 평범한 소녀 미진이 스타가 되기까지의 피나는 노력과 애환을 그릴 이 작품에는 김씨의 생생한 경험이 녹아 있는 가수 매니지먼트의 세계나 기획사의 트레이닝 과정 등이 담길 예정이다. 김씨는 한때 만화가 지망생이기도 했던 열렬한 만화 독자로 이번 공동 작업은 김씨가 먼저 출판사 측에 제안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무일푼 만화교실』『박무직의 만화공작소』등 만화 작법서로 더 잘 알려진 작가다. 현재 코믹스투데이에 올컬러 성인만화 『필링』을 연재하고 있으며 남자 작가가 전무한 순정만화계에서 청일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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