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보고 땅을 보고. 일서 해적판출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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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전 민족일보 편집국장 양수정씨의 옥중수기 「하늘을 보고 땅을 보고」가 저자도 모르는 사이에 일본에서 무단번역 출판되었으나 우리 나라가 국제 저작권 협회에 가입되어 있지 않아 항의조차 못 한다고 양씨가 4일 호소했다.
「하늘을 보고 땅을 보고」는 훠분 출판사에서 발행, 한때「베스드셀러」로서 19만까지 증판 되었는데 이번에 일본에서 우리 나라 사람으로 알려진 이석옥 씨에 의해 「서울의 사형장」이란 이름으로 번역되어 지난 6윌28일자 일본 「마이니찌」신문에 광고까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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