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北 핵실험 관련 전국 경찰에 '경계강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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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12일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에서 제3차 핵실험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규모 4.9의 인공지진이 관측됨에 따라 이날 낮 12시30분을 기해 전국 경찰에 ‘경계강화’ 지침을 내렸다.

이에 따라 경찰은 국가중요시설과 해안도서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경찰관 즉시 응소체제 확립과 작전부대 출동태세를 유지한다.

주요 공항·항만에서 검문검색 등 보안활동이 강화되고, 지휘관·참모 등의 지휘선상 위치와 즉시 상황보고체제도 가동한다.

김기용 경찰청장은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전국 지방경찰청장과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 북한 핵실험과 관련된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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