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국인 지분 급증

중앙일보

입력

코스닥 대형주의 외국인 지분율이 연초보다 크게 늘었다.

9일 코스닥 증권시장에 따르면 코스닥 대형주들의 외국인 지분율은 7일 기준으로 평균 20%에 이르러 시가총액 1위인 KTF의 외국인 지분율이 연초 12.88%에서 18.09%로 늘었다.

2위인 국민카드의 외국인 지분율은 연초 14.58%에서 19.41%로 올랐으며 휴맥스(50.37%)와 엔씨소프트(39.36%)의 외국인 지분율도 급증했다.

코스닥증권시장 관계자는 "코스닥의 대형 우량기업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분율만 따지면 사실상 외국인이 주인인 기업이 상당수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김현기 기자 luc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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