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뚱녀로 등장한 까닭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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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음이 '뚱녀'로 첫등장했다.
9일 방송된 SBS 주말극 '돈의 화신'에서 성인이 된 이차돈(강지환)과 복재인(황정음)이 첫등장했다.

어린 복재인(서신애)은 이강석(박지빈)을 '잘생긴 멍청이'라 부르며 홀딱 반했지만 정작 이강석은 복재인에게 "너 못생긴 뚱보다. 난 돼지 같은 애가 제일 싫다"고 말해 상처를 안겼다. 복재인은 살을 빼기 위해 다이어트에 매진했지만 몇 년 후 성인이 된 모습도 여전했다.

복재인은 저축은행 직원으로 일하며 쉬는 시간마다 엄청난 양의 음식을 흡입했다. 상사의 '대출창구에 손님 몰린 거 모르냐. 그만 먹고 빨리 나가라'는 재촉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음식을 먹으며 거침없이 트림을 내뱉었다.

'뚱녀'로 변한 황정음의 모습은 예전 얼굴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완벽히 변했다. 오랜 시간을 들여 완성된 특수분장은 매우 정교했다.
시청자들도 '황정음의 특수 분장으로 빛이 난 회였다'며 '살을 빼서 미모를 되찾을 모습이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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