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병에서 출발…순탄한 행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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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강기천 중장이 해병대 사령관의 지휘봉을 쥔 지 한 달이 다 되었다.
일개 수병으로 출발하여 정상에 이르도록 「정지」도 「비약」도 없이 차곡차곡 계급을 달아올라간 강 중장은 불혹 40인데도 백발이 성성. 거센 해풍에 그을린 듯 머리칼엔 끈질긴 투지가 서려있다.
20년 군역에 훈장이 20개종. 제1상륙 사단장 때 1개 여단을 쪼개어 청룡을 편성, 월남전선의 첫 전투부대로 파견했던 공적은 높이 평가되고 있다. 슬하에 1남3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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